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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일, 서울시가 방치되거나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공공 부지를 부동산 조각 투자(토큰 증권, STO) 형태로 유동화해 시민들의 직접 투자를 받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도는 단순한 투자 상품 개발을 넘어, 공공 자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토큰화를 통해 일반 시민도 소액으로 공공 개발에 참여할 수 있고, 동시에 투자 수익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비어 있거나 임시로만 사용 중인 시유지 1~2곳을 시범 대상지로 정했습니다. 후보지로는 동작구 상도동 상도5치안센터 부지와 은평구 신사동 신사1치안센터 부지가 언급되고 있으며, 두 곳 모두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활용 가치가 높은 지역입니다.
이러한 부지들은 장기간 방치될 경우 도시 미관을 해치거나 관리 비용만 발생시키지만, 이번 조각 투자 모델을 통해 도심형 소규모 창고 운영, 임대 사업 등 실질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질 계획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임대 수익 배당을 받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부지 가치가 상승하면 매각 시점에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즉, 시민이 단순히 수혜자가 아닌 투자자이자 개발의 동반자가 되는 구조입니다.
📊 관련 통계와 전망
- 금융위원회는 한국의 토큰 증권(STO)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수십조 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현재 빠르게 성장하는 블록체인 기반 자산 시장과 맞물려 공공·민간 전반에서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서울시가 협력하는 루센트블록은 이미 신도림 핀포인트타워, 성수 코오롱타워, 대전 하나스타트업 파크 등 다수의 부동산 유동화 공모를 진행하며 경험을 축적해온 핀테크 기업입니다.
- 전문가들은 공공 자산의 STO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향후 민간 부동산뿐 아니라 미술품, 지식재산권 등으로도 확장돼 디지털 자산 투자 시장 전반을 활성화할 것이라 분석합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앞으로 다른 이전 치안센터 부지나 활용도가 낮은 공공 자산에도 이 방식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재정 확충, 노후화된 시설 개선, 지역 환경 정비, 시민 수익 공유라는 네 가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28일, 서울시는 루센트블록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협력 범위에는 단순 투자 플랫폼 제공을 넘어, 시민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토큰화 교육, 관련 법규 개선 및 정책 제안까지 포함됩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부동산 조각 투자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공공 자산을 디지털로 전환해 유연하게 활용하고, 개발이익을 시민과 공유하는 시민참여형 동행개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리하자면,
- ✅ 서울시, 방치된 공공 부지 → 디지털 자산화 → 시민 투자 참여로 전환
- ✅ 투자자는 임대 수익 배당 + 자산 가치 상승분 수익 기대 가능
- ✅ 성공 시, 서울 전역 공공 자산 활용 모델 확장… 재정·환경·시민 수익 동시 개선
앞으로 이 시범사업이 안착한다면, 서울시는 공공 자산 활용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도시 개발 패러다임을 열게 될 것입니다.
뉴스 링크: 서울시 부동산 조각 투자 시범사업 추진